연예
유앤아이 YB, 2002 월드컵 직후 한국 떠난 ‘진짜 이유’
입력 2012-04-09 01:01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8일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 출연한 YB가 2002년 월드컵 성공 후 돌연 영국으로 떠났던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MC들은 YB에게 월드컵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한창 전성기 때 훌쩍 영국으로 떠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도현은 한국에서 잘 돼서 영국에서 인기를 얻고자 떠난 건 아니었고, 지쳤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진원(드러머)과 무작정 갔다. 거기서 우연히 한 밴드 데뷔앨범에 피처링을 했다가 현지에서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곳의 한국 분들에게 소문이 나면서 클럽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아예 정식 투어를 하자고 해서 투어 공연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왜 갔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간단하다”며 음악을 오래 하고 싶어서 갔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안주하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멤버 박태희는 영국행을 통해 밴드적으로 단단해졌다. 밴드의 태생적인 결함이, 밴드로 다시 하나가 됐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더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