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넝굴당 김남주, ‘모태솔로’ 조윤희 시집 보내기 돌입
입력 2012-04-08 21: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8일 방송된 KBS2 ‘넝쿨째굴러온당신에서 윤희(김남주 분)가 평소 눈엣가시였던 시누이 이숙(조윤희 분)을 시집 보내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윤희가 미국행을 포기하고 귀남(유준상 분)과 함께 집에 들어오자 가족 모두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도끼눈을 뜨는 이가 있었으니, 재용(이희준 분)과 윤희의 사이를 불륜이라 오해하는 귀남의 동생 이숙이었다.
이숙은 밥 먹다 말고 숟가락을 내려 놓으며 왜 갑자기 마음을 바꿨냐”고 올케에게 눈을 흘긴다. 윤희는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30년 만에 가족을 만났다. 그런데 만나자마자 헤어져야 하는 것을 아쉬워 하더라”며 그래서 내 계획을 미루더라도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맞받아친다.
이후 윤희는 사사건건 자신의 행동에 꼬투리를 잡는 이숙을 떼어놓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 윤희가 생각해낸 묘안은 ‘모태솔로 방이숙 시집 보내기 프로젝트. 첫 목표는 재용이었다.

윤희는 아무리 여자가 없어도 첫사랑이 소개해 준 여자를 만나야겠냐”고 투덜대는 재용을 상대로 온갖 감언이설로 시누이를 포장한다. 결국 재용은 이숙과의 소개팅 제안을 받아들인다.
재용과 이숙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쓰레기 문제등으로 부딪혀 온 앙숙관계였다. 이에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될 두 사람의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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