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규리, 노예 김주혁 향한 깊은 연심 깨닫고 충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김규리가 김주혁을 향한 자신의 깊은 연심을 깨닫고 혼란에 빠졌다.
7일 방송된 MBC ‘무신에서 송이(김규리 분)는 어머니 정씨(김서라 분)가 김약선(이주현 분)과의 혼인을 거듭 강요하자 질색을 한다.
송이는 싫은 사람을 만나 어떻게 평생을 살라는 말씀이십니까?”라며 부모님의 뜻을 따르지 않겠다며 어머니에게 정략결혼을 거부할 자뜻을 알렸다. 그런 딸을 보던 정씨는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자 도방 최고 권력자인 최우(정보석 분)의 결정임을 알리며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딸을 타일렀다.
송이는 결국 못하겠사옵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김준이 같은 노예놈이 나을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본심을 내뱉고 말았다. 노예를 언급하는 딸의 말에 정씨는 크게 놀라 송이를 질책했다. 송이는 그저 말이 그렇다는 것 뿐이옵니다”라고 사과를 했지만 스스로도 당황스럽다.

허나 정씨를 보내고 밖을 나온 송이는 그간 인정할 수 없었던 노예 김준을 향한 깊은 연심을 깨닫는다. 그녀는 김약선 장군...나는 어려서부터 그 사람을 보았어. 좋은 사람일 수는 있지만 좋은 남정네는 아니야. 헌데. 헌데..왜 김준의 이름이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왔단 말이냐. 왜 그 놈의 이름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송이는 무서운 일이 아닌가. 난 요즘 늘 그놈 생각만 하고 있었어 그놈이. 내 마음에 자리를 틀고 있었어.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이 송이가 대체 왜 그놈에게”라며 자신의 마음을 혼란 스러워했다.
송이의 정략결혼과 김준과 월아의 혼인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월아가 납치당하면서 향후 세 사람의 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