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여야, 약점 비판…지지층 결집 가속화
입력 2012-04-06 22:01  | 수정 2012-04-07 10:33
【 앵커멘트 】
여야의 상호 비방전,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후보 단일화 작업도 발견되면서 선거지 막바지 분위기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용민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한국 교회는 범죄 집단이라거나,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는 등의 막말로 종교인을 모욕한 만큼…."

김 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민 /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국민에게 봉사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논문 표절이 확인되면 당선 이후라도 국회의원 사퇴를 약속하라고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이와 함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지지층 결집 노력도 계속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우파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국회의원
- "2등하고 계신 분은 설사 이분이 새누리당 후보라 하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결단을 내려 백의종군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종로에 출마한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정통민주당과 단일화를 성사시켰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전 대표
- "민주당과 정통민주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짐으로써 승리는 민주진보진영이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

약점 공격과 지지층 결집,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여야의 공방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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