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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경차 업!, 가장 뛰어난 신차 선정
입력 2012-04-06 11:22 
폭스바겐은 5일(현지시간), 뉴욕국제오토쇼에서 경차 업!이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세계 저명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심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세계 25개국 66명의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단으로서 선정에 참가했다.

작년 12월 독일에서 출시된 업!은 천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연비, 최적의 주행 성능을 갖춘 도심형 자동차다.

폭스바겐 업!

업!은 경차인 만큼 차체를 최소화(전장 3540mm, 전폭 164mm)했지만 휠베이스가 2420 mm에 달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251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에 달한다.


업!에는 새롭게 개발된 2종의 3기통 1리터 가솔린 모델과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된 디젤 모델등 총 3가지 종류의 엔진이 탑재됐다. 업!의 가솔린 모델은 75마력(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3기통 1.0리터급 엔진이 장착됐으며 유럽기준 리터당 23.8km의 뛰어난 연비를 낸다. 1.2리터급 디젤 모델은 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23.25km다.

또, 시속 30km 이하에서 추돌 상황이 감지되면 스스로 멈추는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킹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주행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폭스바겐은 2013년에는 업!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며, 3도어 모델 외에도 미니밴, 5도어 해치백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은 이번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은 우리의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이 업!을 통해 그 동안 꿈꿔왔던 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업!은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성, 안전성, 주행성능과 친환경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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