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엄태웅 분)가 실명한 것을 안 지원(이보영 분)은 그에 대한 연민으로 다정하게 대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런 지원을 바라보는 장일(이준혁 분)은 끓어오르는 질투심에 분노한다.
술에 잔뜩 취해 지원의 집 앞을 찾은 장일은 다짜고짜 나만 좋아해 주면 안되냐”고 묻는다. 당황한 지원은 술 많이 취했다. 돌아가라”고 일어선다.
장일은 그녀를 붙잡고 낮에 고른 기타를 선물한다. 장일은 이 기타 연주는 나에게만 들려주라”며 이 기타로 치는 당신의 문리버도 나만 듣겠다”고 말한다. 장일의 갑작스런 고백에 지원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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