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탑방 한지민, 정유미에게 물세례 “가까이 오지마”
입력 2012-04-05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세나(정유미 분)가 미국으로 떠나지 않은 박하(한지민 분)를 향해 물을 끼얹었다.
이복동생 박하가 이유 없이 싫었던 세나는 그녀를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 가게 보증금을 훔치는 등 악행을 저질러왔다. 이후 박하가 옥탑방에서 짐을 뺌으로써 그녀의 소원은 거의 이뤄지는 듯 했다.
자신의 환생이자 ‘홈&쇼핑 여회장(반효정 분)의 손자 용태용으로 살기로 한 이각(박유천 분)이 박하를 붙잡으면서 세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이에 세나는 박하를 조용히 카페로 불러낸다. 박하가 의자에 앉자마자 세나는 컵에 담긴 물을 끼얹으며 너 지금 미국 가는 비행기 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분노한다.

갑작스런 물세례에 박하는 내가 약속 안 지킨건 미안한데…” 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한다. 하지만 세나는 그 입으로 또 무슨 거짓말을 하려느냐”고 차갑게 대꾸하며 그녀의 말을 막는다.
세나는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라”고 경고한 뒤 냉정하게 뒤돌아 떠난다. 혼자 남겨진 박하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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