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심사평가원, 20일 카바수술 전문가 토론회
입력 2012-04-05 17:4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그동안 안전성·유효성 논란이 있어온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이하, 카바수술)와 관련해 오는 20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에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기존에 열린 토론회와 달리 시술자와 관련학회가 모두 참석해 전문가의 시각에서 카바수술쟁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카바수술에 대한 근거와 결과, 보건통계적 측면이나 임상적 측면에서의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 순으로 진행되며, 심평원도 카바수술 관련 진료비 청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심장관련 전문가 뿐 아니라, 카바수술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참석을 원하는 언론인 및 일반인(관련학회 회원제외)은 반드시 신청서를 작성해 심사평가원 수가등재부(팩스 02-6710-5744, 이메일 joy1004@hiramail.net)로 사전등록해야 하며, 토론회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질의사항은 미리 서면으로 제출 받는다. 언론인 및 일반인 사전등록(선착순 50명) 기간은 4월9일부터 4월13일까지다.
강지선 수가등재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시술자와 관련학회의 의견을 다각적 측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판막주변에 특수 링을 대는 방식의 수술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 현재 전향적 연구를 조건으로 비급여로 고시되어 있으며, 조건부 비급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6월 14일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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