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MBN 3차 여론조사①] 서울 종로 접전…정몽준 이재오 김종훈 우세
입력 2012-04-05 16:01  | 수정 2012-04-05 18:47
【 앵커멘트 】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 7곳에 대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실시한 MBN·매일경제 3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서울 종로와 동작을, 강남을, 은평을 등 4곳에 대한 여론조사 내용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지역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40.1%로, 36.9%를 얻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차 조사와 비교할 때, 부동층의 비율이 27.3%에서 16.4%로 줄어드는 등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정세균 후보가 3차례 조사에서 모두 앞섰으나, 적극 투표층에서 후보지지율은 홍사덕 후보가 높았습니다.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30.3%를 얻은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지난 1차와 2차 조사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이계안 후보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서울 은평을은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가 48.9%의 지지율로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의 31.5%를 17.4%p 앞섰으며, 그 폭이 점차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30대 미만과 40대 이상 세대 간 차이가 뚜렷해지고, 특히 40~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이재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재오 후보가 55%로 과반을 넘었으며, 천호선 후보가 19.5%였습니다.

서울 강남을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가 45.8%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의 30.1%를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 역시 김종훈 후보가 63.2%로 정동영 후보 13.4%보다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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