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총선] 부재자 투표 시작…소중한 한 표 행사
입력 2012-04-05 15:01  | 수정 2012-04-05 18:46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전국 54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새내기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기대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소 표정 이준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부재자 투표 열기도 첫날부터 뜨겁습니다.

남들보다 엿새 먼저 한 표를 행사하지만 바라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 인터뷰 : 전혜진 / 서울시 은평구
-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참가하게 돼서 기분이좋고요. 제가 찍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생애 첫 투표를 부재자 투표소에서 한 군인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서울경찰청 이경
- "태어나서 처음 하는 투표인데 군대에서 이렇게 부재자 투표를 통해 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돼서 참 기쁘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한편, 선진 선거제도를 배우러 온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켈렘베 / 남아공 선관위 국장
- "비밀투표의 원칙과 선거 관리의 투명성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86만 명이고 전국 54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부재자 투표와 함께 4·11총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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