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랍 부호, 6000만원짜리 `남성` 단련기 특별 주문
입력 2012-04-05 09:37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가 자신의 '남성'을 단련하고 키우는데 쓸 기구를 6000만원이나 들여 특별 주문해 주변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기구는 형태상 여느 남성 확대기(solid penis enlarger)와 다를 바 없지만 순금(18K)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져 가격이 5만 달러나 된다는 것.
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캐나다 의료기기 제조회사 'X4 Labs'가 특별 주문 요청을 받아 몬트리온 전통 보석상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고 있다. 구매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 살고 있다는 것 외에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여러 부인과 첩을 거느리고 사는 아랍 부호들이 철사장으로 남성을 단련한다는 우스개 얘기가 있지만, 초호화 남성 단련기 주문 사건은 성생활에 대한 아랍 남성들의 애착이 또한번 입증된 셈이다.
회사측은 "이 기구는 현재 생산된 것 중에서 가장 비싼 기구이며 성인용품 산업에 있어서 역사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40개의 다이아몬드와 여러 개의 루비로 장식됐으며 오는 10월에 배달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성인용 기구는 보통 400달러(48만원) 미만이지만 이번 맞춤용 제품은 최소 4만7000달러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법으로 성인용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미국 정부가 공인한 의학기구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을 주문한 남성은 스테인레스 스틸과 관련한 여러가지 피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 애당초 금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뉴스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