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비바람…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쳐
입력 2012-04-03 12:56 
<기상특보>4월, 서울에 눈이 내린 건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우산 쓰고 앞을 걸어가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을 따라서는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순간 풍속을 보시면, 여수 30.2m/s, 완도와 목포도 무척 강한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을 따라서는 강풍특보와 더불어 대설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있는데요.

<1>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5에서 15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와 눈은 늦은 오후가 되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2>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쌀쌀한 날씨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도 10도 가까이 낮은 영상 5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내일은 낮에 다시 12도까지 껑충 뛰어 오르며 기온이 뒤죽박죽입니다. 건강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오늘 비는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겠습니다. 혹 강한 바람에 날아가거나 떨어질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시고요. 비가 그친 퇴근길에는 아침에 썼던 우산도 잊지 말고 챙기시기 바랍니다.

<최고>오늘 서울의 낮 기온 5도에 머물면서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간>이제 이번 주말까지 비나 눈이 오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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