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PF 부당 대출 우리은행 간부 등 입건
입력 2012-04-03 11:21  | 수정 2012-04-03 14:34
경기도 포천 리조트 공사와 관련해 천 350억 원의 우리은행 PF 부당 대출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우리은행 본점 49살 박 모 지점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용역대금을 부풀려 계약하는 수법으로 21억 원을 횡령한 리조트 회장 6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11월 부당 대출 당시 우리은행 본점 대출심사를 담당한 지점장 박 씨 등 3명은 2008년 10월까지 모두 36차례에 걸쳐 2억 8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오늘(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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