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추락 ‘사랑비’, 장근석-윤아 뽀뽀에도 시청자 무관심
입력 2012-04-03 08:16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사랑비' 3회의 시청률은 4.4%를 기록,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올린 5.2%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첫 방송 이례 꾸준히 꼴찌를 기록, ‘한류스타 장근석 윤아의 효과를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극 초반, 답답한 스토리 전개와 진부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뭇매를 맞았지만 아직 현대판이 시작되지도 않은 과거 스토리라는 점에서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통상, 인기 드라마의 경우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뒤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아, 후반부에 시청률 역전이 가능할 지는 두고봐야 할 부분이다.

이날 '사랑비'에서는 그간 친한 친구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을 숨겨왔던 서인하(장근석 분)가 김윤희(윤아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서인하는 윤희의 볼에 뽀뽀를, 윤희는 서인하의 어깨에 기대는 등 달달한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는 21.7%를,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연출 이명우)은 10.1%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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