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미 독일서 비공식 접촉…'미사일 발사 중단 징후 없어'
입력 2012-04-02 17:05  | 수정 2012-04-03 06:14
북한이 미국과 독일에서 접촉했지만 미사일 발사 계획을 굽히지 않았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리근 외무성 북미국장과 미국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이 독일 동부의 한 세미나에서 31일부터 이틀간 비공식적인 접촉을 가졌고 북핵 문제와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세미나에 참석했던 독일 연구자는 '북한이 발사를 중단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사히TV는 이 세미나에서 미국이 북한에 위성 발사를 러시아나 중국에 의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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