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도 직접 안가도 3D와 4D로 체험
입력 2012-04-02 16:25  | 수정 2012-04-03 01:15
【 앵커멘트 】
우리 땅 독도의 모든 것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마음만 앞설 뿐 직접 가보기가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라도 아쉬움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치 경비행기를 탄 듯 하늘에서 독도를 내려봅니다.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 89개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곧바로 서도를 거쳐 빠르게 삼형제굴바위 안을 통과합니다.

바로 독립문 바위와 천장굴 등 곳곳을 살펴본 뒤 들어간 바닷속.

높이 2,300m에 달하는 거대한 화산체는 수산 자원의 보고입니다.


- "독도의 바다는 살아 숨을 쉬듯 다양한 생명이 한데 어우러져 공존하며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어낸다."

이 같은 독도의 모습은 3D뿐 아니라 7월부터는 4D 입체 영상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 인터뷰 : 연영진 /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 "4월 10일자로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3D 입체 영상물을 보급하며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파트폰용 독도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됐습니다.

마찬가지로 3D 체험형이 있는데, 독도 위를 직접 걷거나 주변 바다를 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박찬홍 / 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장
- "팻말이 있죠? 팻말을 터치하면 독립문 바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요…."

국토부는 많은 국민이 독도를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스마트 앱을 계속 보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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