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조난객 헬기 구조…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2-04-02 05:22  | 수정 2012-04-02 09:38
【 앵커멘트 】
산에서 내려오다 가슴 통증을 느낀 등산객이 헬기로 구조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차장에서 난 불이 옮겨붙어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김순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헬기에서 구조 대원이 레펠을 타고 내려옵니다.

이어 한 남성에게 다가가 안전 장비를 채웁니다.

어제(1일) 오후 2시쯤 경북 청량산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한 53살 황 모 씨가 소방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황씨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1일)밤 9시 반쯤 백령도에 사는 86살 김 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후송된 김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뒤덮습니다.

외벽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어제(1일)저녁 7시 반쯤 서울 능동에 있는 지상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창문 틈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깨진 유리 파편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1일)밤 11시 20분쯤 서울 구로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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