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영은 경연 전부터 손이 말을 듣지 않자 불안해한다. 앞서 인주가 마비를 유발하는 약을 준영의 식자재에 타놓았기 때문. 물건을 떨어뜨리는 준영의 잦은 실수에 주위 사람들은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어 경연이 시작되고, 순조롭게 요리하는 인주에 비해 준영은 마음대로 손을 움직이지 못한다. 준영이 튀김 냄비에 젓가락을 빠뜨리는 등 실수를 연발하자 이를 지켜보던 인주는 비열한 웃음을 흘린다.
결국 준영은 뜨거운 국물을 자신의 다리에 쏟는다. 준영은 급히 구급차에 실려 가고, 우승은 ‘아리랑의 인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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