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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규리, 홍아름-김주혁 질투 “왜 이리 허전한거야”
입력 2012-04-01 21:55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1일 방송된 MBC ‘무신 14회에서 송이(김규리 분)가 월아(홍아름 분)와 김준(김주혁 분)의 사랑을 질투했다.
이날 송이는 월아에게 좋겠구나. 너무 좋아서 잠도 안 오겠구나. 일들은 잘되었고 혼인준비도 끝이났고 그야말로 봄날이겠구나”라며 차갑게 대한다.
월아는 고맙다고 답하지만 송이는 고맙다? 하긴 그 김준이란 놈은 열 번 백 번 천 번이라도 내게 고개를 처박아도 될 놈이다. 너희들의 연은 내가 만들어줬으니 말이다”라며 결혼을 앞둔 월아와 김준의 사이를 시기한다.
이를 본 정씨(김서라 분)는 송이에게 저 아이도 본래는 4대부 집 아이다. 너무 차갑게 대하는구나. 잘해 주거라. 딱한 아이가 아니냐”며 타이른다. 송이는 알겠습니다. 노예들 주제에 분수를 모르는 것 같아서 그런 것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송이는 홀로 산책 도중 김준을 떠올린다. 송이는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놈이 내 앞에 나타났어. 그리고 그 놈이 한동안 나를 기쁘게 해주었고 나는 신이 나서 그놈에게 빠져 살았다. 그런데 그 놈이 지금 떠나가려고 한다. 그 놈은 제 길을 가려는 것인데 나는 왜 이리 가슴이 뻥 뚫리며 허전해하는 거야, 도대체 왜”라고 중얼거린다.
때마침 월아와 김준이 함께 걸어오는 광경을 본 송이는 몸을 숨기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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