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MBN 2차 여론조사②] 문재인·이해찬 격차 벌려
입력 2012-04-01 16:01  | 수정 2012-04-01 18:05
【 앵커멘트 】
MBN 2차 여론조사, 이번에는 부산 사상구와 세종시, 충남 논산지역 3곳을 살펴봅니다.
문재인 이해찬 후보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충남 논산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공약 파기' '거짓말' 논란에 시달렸던 부산 사상의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 후보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28.2%를 기록한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 50%를 넘기며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문 후보는 40대 이하에서는 압도적, 50대 이상도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재인 53.7%, 손수조 20.1%를 기록했습니다.

세종시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38.4%의 지지율을 보이며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14.9%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 50~60대를 포함해 대부분 연령층에서 이해찬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자유신진당 이인제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종민 후보가 맞붙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이인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일주일 전보다 7.1%포인트나 늘어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MBN이 여론조사 기관인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지역구별 유권자 500명씩 임의 전화 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8%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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