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기승…서해안 옅은 황사

<1>꽃샘추위가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데다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나들이 나가신다면, 체온조절을 위해 입고 벗기 쉬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어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내륙에서 첫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한편, 오늘은 만주에서 날아오는 또 다른 황사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이 때문에 늦은 오후까지 서해안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강원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동해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이 9도, 대구 13도가 되겠습니다. 연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영동을 제외한 중부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영동과 남부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