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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K, M 데뷔 “100일동안 우리는‥”(일문일답)
입력 2012-03-31 19:37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케이(EXO K)와 엑소엠(EXO M)가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3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엑소케이와 엑소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해 12월 23일 온라인 티저를 처음 공개한지 정확히 100일 만에 정식으로 데뷔 한 것. 이 온라인 프로모션 티저영상 들은 총 조회수 3,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각각 6인조로 같은 날 동일한 곡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하는 그룹이다. 엑소케이는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엠은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시우민, 첸으로 구성됐다.

◯ 이하 일문일답

▲ 연습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 멤버 12명이다 보니 단체 연습을 할 때 하나하나 디테일한 부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또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 티저 공개 후 100일이 지났다. 기분이 어땠나?
- 직접 관객들과 소통할 수 없어서 아쉬웠고 팬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팬들과 만날 수 없으니깐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에게 알린다는 생각에 모니터 하면서 즐거웠던 것 같다. 쇼케이스 날짜가 다가 올 수록 멋진 모습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한다. 팀 간 경쟁은 없었나?
-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 엑소케이와 엑소엠 두 팀이 선의의 경쟁을 했던 것 같다. 서로 모니터 해주면서 안좋은 습관도 지적해 주고 서로 응원도 많이 했다.

▲ 엑소의 강점은 뭔가?
- 우리는 하나의 노래를 가지고 중국어 한국어로 부른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12명이다. 또 한국이과 중국이이 섞여서 만든 팀이다. 그것 역시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선배들의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이특 선배님은 항상 좋은 말씀을 해준다. 특히 리더로서 자질이나 팀워크에 대해 많은 말을 해준다.(수호) 특히 이특선배님이 쇼케이스 직후 서로 똘똘 뭉치라는 말씀을 해줬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변하기 마련이지만 서로서로 마음 변하지 않고 하라고 말씀하셨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배님도 그동안 안무연습 봐주고 동작도 알려주고 많이 도와줬다.

▲ 엑소의 목표는 뭔가?
- 한국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로 우리 음악을 알리는 것이다. 나중에는 선배들과 한 무대에서 나란히 서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 선배들과 어께를 나란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멤버수가 많다. 팀워크 유지 비결은 뭔가?
- 일주일에 토요일 밤마다 가족회의를 하고 있다. 엑소엠과는 자주 얘기를 못하기 때문에 엑소엠의 리더 크리스와 항상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타이틀곡 ‘마마에 대해 소개해 달라.
- 3개월 전에 처음 음악을 접했다. 오케스트라 반주가 있는 웅장한 음악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을 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퍼포먼스 적으로도 좋은 것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 활동방식에 대해 알려달라.
- 12명이서 특별한 무대나 시상식에 활동할 수 있고, 멤버들 몇 명이서 유닛활동을 할 수 있고 12명이 함께 할 수 있다.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것이 우리팀의 장점이다.

▲ 앞으로의 각오는?
- 받기보다는 주자는 것이 목표다. 보통은 연예인 생각하면 받는 거만 생각하는데 봉사활동도 하면서 사랑을 나눠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 데뷔 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해왔다.

한편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4월 1일 중국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대극장에서 중국 쇼케이스를 열고 중국에서도 공식적으로 데뷔하며 4월 9일 미이앨범 ‘마마(MAMA)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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