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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김주희, 7대 기구 통합 챔피언 등극
입력 2012-03-31 00:02 
'복싱 여제' 김주희가 세계 여자프로복싱 7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김주희는 충남 중부대 체육관에서 열린 5대 기구 통합 지명 방어전 겸 국제복싱평의회, 챔피언오브디그니티협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태국의 세커른구룬을 상대로 6라운드 1분5초 만에 TKO 승을 거뒀습니다.
김주희는 이번 승리로 여자국제복싱협회와 여자국제복싱연맹, 세계복싱연합 등에 이어 7대 기구 통합 챔피언 벨트를 얻게 됐습니다.
세계 여자 복싱계에서 한 선수가 같은 체급의 7대 기구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김주희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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