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자동차 속도계 '빨간선의 비밀'…이렇게 깊은 뜻이?
입력 2012-03-30 09:46 
폭스바겐 시로코의 계기반. 시속 30km과 50km에 붉은 선이 그어져 있다.
기아 자동차 계기반 시속 30km 영역에 붉은 선이 그어져 있다.
국산차 대다수와 수입차 일부에는 속도계에 1개 혹은 2개의 빨간선이 그려져 있다. 이 빨간선의 의미는 뭘까.

29일 자동차 운전 교육기관 드라이빙마스터아카데미(DMA)의 이후상 팀장은 운전자가 자동차 계기반에는 의외로 숨겨진 정보가 꽤 들어있으며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선 살펴야 할 곳은 속도계다. 이 팀장은 "속도계에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는 시속 30km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이고, 시속 50km는 고속도로 주행시 최저속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이 속도를 지키는 것은 계기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중요하니 이 구간에서의 속도를 꼭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계기반 안에 주유구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도 있는데, 이를 알아두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름량 계기에는 주유기 모양 아이콘 옆에 작은 화살표가 왼쪽(◀) 혹은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어 처음 타는 차라도 주유구가 어디 있는지 혼동하지 않도록 돼 있다는 설명이다.

DMA 이후상 팀장은 "자동차의 계기반에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데, 계기반에는 수온계, 타이어 펑크 표시(TPMS)나 헤드라이트나 안개등이 들어왔는지 등 안전 정보는 물론 연비 운전을 위해 필수적인 트립 정보 등도 나타나는만큼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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