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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을 위한 바지, 실용성 잡은 대신 놓친 ‘개념’
입력 2012-03-30 01:1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지하철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는 ‘쩍벌남을 위한 바지가 등장해 화제다.
쩍벌남들의 자유로운 욕망(?)을 더욱 부추기는 바지가 해외와 국내의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제품은 바지 가랑이 사이에 유연성이 뛰어난 천을 덧대 놓았다. 늘어나는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마음껏 다리를 벌리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이 바지는 피크닉 바지로도 불린다. 다리를 벌려 벌어진 천 위에 음료수나 간식을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점도 있다. 실용성은 있을지언정 멋을 잡는데는 실패한 모습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아이디어는 참신지만 실제 입고 다니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쩍벌남을 위한 바지를 입었다고 한들 쏟아지는 눈총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실용성을 잡은 대신 개념을 잡는데는 실패한 반쪽 발명품이라는 누리꾼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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