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선거운동 시작…여야 수도권 표심 몰이
입력 2012-03-29 22:01  | 수정 2012-03-30 02:30
【 앵커멘트 】
오늘부터 4·11 총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격전지를 돌며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의 여왕'이 시장을 찾았습니다.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파들이 몰렸지만, 만두를 먹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서울·경기지역 16곳을 돈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손이 아파 악수도 왼손으로 할 정도입니다.

특히,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서울 종로와 중구에서 새누리당을 믿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새누리당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께서 후회하지 않도록 꼭 성원에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또 영등포와 강동 일대를 돌며, 박선규, 정옥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은출근길 시민 인사로 유세전을 시작했습니다.

또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강남을에서 정동영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민에게 날개를 날아주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통합진보당과 첫 공동유세를 하고 야권 연대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선대위원장
- "국민 여러분, 야권연대 저희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잘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 지원 유세에 이어 내일은 지방으로 향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주, 대전, 청주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한명숙 위원장은 춘천과 홍천, 원주 등에서 강원권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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