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북한 개방 로드맵 준비해야"
입력 2012-03-29 19:25  | 수정 2012-03-30 09:17
【 앵커멘트 】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문제로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다시 냉각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개혁·개방에 대비한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물류와 북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남북 교류협력 세미나.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정권이 안정을 위해 납북교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정치적 안정이 회복된 이후에는 경제협력 이슈로 급속하게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 북한에 진출한 중국 기업과 경쟁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북한 교류협력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한 '북방물류'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 경제권에 한국이 참여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이끌어내자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박창호 / 인천 재능대학 교수
- "중국이 개방할 때도 가장 남쪽에서 제일 바깥에서부터 개방해서 점차 연안을 따라 개방해 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접경에서 시작해 …."

패널 참석자들은 광명성 3호 발사와 경제협력은 별개라며 종합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에 맞는 개방과 교역정책이 언제 어떻게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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