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의원 후드 티 입고 국회 등장…무슨 일?
입력 2012-03-29 12:32  | 수정 2012-03-30 01:06
【 앵커멘트 】
미국 하원에서 한 의원이 후드 티를 입고 나타나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겨우 휴대전화 크기 만한 초소형 강아지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미국 하원의 회의장.

연단에 오른 한 흑인 의원이 갑자기 양복을 벗더니 후드를 덮어씁니다.

▶ 인터뷰 : 바비 러시 / 미 하원의원
- "후드 티를 입었다고 해서 다 깡패는 아닙니다."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저지에 나서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바비 러시 / 미 하원의원
- "신은 우리에게 무엇이 선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중단하세요!)"

이 의원은 지난달 후드 티를 입고 있다가 수상한 사람으로 의심받고 살해당한 흑인 소년 마틴의 죽음에 항의하고자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로 유명해진 강아지 '비욘세'는 태어난 지 3주가 됐지만, 몸길이가 12cm를 조금 넘습니다.

비욘세는 심장이 멈춘 채로 태어났지만, 수의사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살아났고, 'Survivor'라는 노래를 부른 팝스타의 이름을 따 비욘세로 이름붙여졌습니다.

분홍빛을 띠는 스타벅스의 딸기 맛 음료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음료에 사용된 색소가 연지벌레라는 곤충을 갈아 만든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 측은 연지벌레 색소가 식용으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채식주의자들은 반발하며 벌레 사용을 멈추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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