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촌계와 공무원이 짜고 국고 30억 가로채
입력 2012-03-29 11:42 
수십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어촌계장과 공무원 등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0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아 미역 가공공장을 지은 다음 이를 불법으로 임대해 준 혐의로 고흥 모 어촌계 대표인 67살 박 모 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사업이 불법으로 진행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한 고흥군청 소속 공무원인 50살 유 모 씨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사업 추진 능력도 없는 어촌계가 업자와 짜고 보조금을 따내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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