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간인 불법사찰' 최종석·이인규 동시 소환
입력 2012-03-29 11:36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 인멸 수사와 관련해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최 전 행정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조사실로 향했고, 이인규 전 지원관은 이보다 뒤인 오전 11시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행정관을 상대로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대포폰을 건네며 증거인멸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와 금품 제공 및 취업 알선 등으로 회유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됐던 이인규 전 지원관을 상대로 장 전 주무관과 비슷한 회유가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필요하면 최 전 행정관과 이 전 지원관의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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