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기싸움 치열
입력 2012-03-29 06:01  | 수정 2012-03-29 08:29
【 앵커멘트 】
4·11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원내 제1당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가 오늘(29일) 0시를 기해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주관으로 서울 송파구 거여 사거리에서 첫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여러분께서 도와주시면 김을동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송파병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그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서울 대림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 서울·경기지역 16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서울 동대문에 있는 쇼핑몰에서 한명숙 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유세전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
- "총선은 민주통합당에게 하늘이 준 바꾸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정권 연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신길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종로와 강남을 등 서울 지역 곳곳을 누빌 예정입니다.

특히 오전 11시 반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등 양당 선대위원장이 모여 첫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선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 운동이 전면 허용됩니다.

다만 일반 유권자의 후보 지지 영상을 틀거나,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선거법 위반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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