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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4인방의 ‘폭소만발’ 엘레베이터 탈의
입력 2012-03-29 01:1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옥탑방 왕세자 4인방이 엘리베이터 변태로 몰렸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이각(박유천 분)과 꽃미남 신하 3인방의 좌충우돌 현대적응기가 계속됐다.
이날 트레이닝복 대신 새로운 옷을 얻게 된 이각과 용술(정석원 분) 만보(이민호 분) 치산(최우식 분)을 한 건물로 데려 간 박하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지시한다.
뒷간이 어디 있느냐”며 화장실을 찾아 헤매던 이들은 사방이 막힌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갈아입으면 되겠다고 판단한다.

상의를 벗고 하의까지 내리려는 순간 승강하던 엘리베이터의 문은 열리고 그 너머에서 에어로빅 중인 여성들과 눈이 마주친다. 얼떨결에 알몸을 보여준 이들은 혼비백산하며 몸을 가리고 문이 다시 열리기 전에 빨리 옷을 갈아 입자”고 서두른다.
하지만 그 순간 엘리베이터는 또 다른 층에 멈춰 선다. 이들은 그곳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 무리를 만난다. 여학생들은 이 변태들”이라고 소리치며 들고 있던 팝콘을 집어 던졌고 구경꾼들은 이 아수라장을 휴대폰으로 찍기에 이른다.
박하는 시간이 지나도록 왕세자 4인방이 나타나지 않자 건물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여기 이상한 남자 네 명 정도 보지 못했느냐”고 묻는다. 이에 관리인은 손가락으로 CCTV 화면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엘리베이터에서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는 이들의 모습이 비춰져 박하를 아연실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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