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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남자 박세영, 임시완 냉대에 “후회하게 될 것”
입력 2012-03-28 23: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박세영이 짝사랑하는 임시완에 모진 독설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수미(박세영 분)와 장일(임시완 분)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미와 장일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장일은 수미가 무당 광춘(이재용 분)의 딸임을 알게된 후 그녀를 피한다. 그럼에도 수미는 장일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거두지 않는다.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장일과 수미는 다시 한 번 마주친다. 함께 앉은 두 사람은 서로를 애써 외면하고, 어색한 분위를 유지한 채 목적지에 도착한다.

플랫폼에 내려선 수미는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아 챈다. 장일을 불러 세운 수미는 돈 좀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장일은 빌려줄 돈이 없다”며 냉랭하게 반응한다. 이어 오늘 내가 서울 가는 건 또 어떻게 알았냐?”고 말한다. 자신을 좋아하는 수미가 일부러 계획한 동행이라는 판단을 했던 것.
황당해진 수미는 차가운 목소리로 넌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냐? 넌 날 무시할 권리 없다”면서 내가 부잣집 딸이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꼭 후회하게 될 거다”라는 독설을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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