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문대성 '논문 표절' 논란 확산…부산 표심 주목
입력 2012-03-28 22:01  | 수정 2012-03-29 05:37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즉각 사퇴를 주장하며 파상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 후보가 후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숙 /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 "논문표절 문제에 대한 사실 관계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정치공작 운운했던 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문 후보의 박사 논문을 보면 지난 2007년 쓰인 김 모 씨의 논문과 일치하는 부분이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김 씨의 논문에 있는 일부 오자까지 같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6단어 이상의 연쇄 표현'이 일치하면 표절로 간주됩니다.

▶ 인터뷰(☎) :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 "표절은 (기준이) 타인의 아이디어, 연구내용 결과 등을 적절한 인용 없이 사용하는 행위 이렇게 돼 있습니다."

동양대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문학자의 양심을 걸고 말하건대 문 후보의 논문은 표절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표절은 야당의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새누리당이 부산지역에 새 얼굴로 내세운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파문이 부산·경남의 '안갯속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촬영기자 : 민병조·이권열·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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