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측 법률대리인 이경우 변호사는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 류 모씨가 정준호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류모씨는 정준호의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2일 고소를 취하했고, 검찰은 지난 23일 고소각하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에 따라 정준호 역시 류씨에 대한 법적 절차를 중지하고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정준호는 "그 동안 내게 있었던 갖가지 억측과 오해가 다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돼 다행이다. 그간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위 분들과 상의한 끝에 고소인의 고소취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법적인 절차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호는 지난 2월 2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웨딩업체 해피엔젤라 감사이사 류씨에게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 됐다. 류씨는 당시 대표로 재직하던 정준호가 배임 및 회사돈 8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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