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선희 소속사 대표, 결국 이승환에 "공식사과"
입력 2012-03-28 13:10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진영씨가 이승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권씨는 28일 새롭게 트위터 개정을 만들고 최근 논란이 된 '이승환 디스 발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권씨는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이승환 멘토님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에 있어 저의 경솔함과 우매함에 대한 반성과 자책은 계속 안고 가겠다. 이 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그 관계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또 "지난 8개월 동안 치열했지만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왔던 멘티들과 그들을 이끌어준 멘토분들 그리고 제작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MBC '위대한탄생2'이 방송되던 지난 23일 권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선희 여사의 멘티들을 까기(?) 위한 이승환 가수의 8.7 점수 헐이다. 정말 본인은 얼마나 X팔리고 부끄러울까? 진짜 뚜껑 열린다”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날 이승환은 MBC ‘위대한 탄생에서 배수정과 구자명에게는 8.7점, 전은진에게는 9.0의 점수를 줬다. 이승환이 8.7점을 준 배수정과 구자명은 가수 이선희의 멘티다. 이후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자 권씨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이승환은 소속사를 "그동안 권씨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됐다"며 "드림팩토리는 권씨의 SNS를 통한 터무니없는 공개적 비방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소속 아티스트 이승환씨와 그의 팬들, 존중받고 신뢰받아야 하는 멘토의 점수를 부정함으로써 권위를 추락시킨, '위대한 탄생2'에 열과 성을 다 해 임하는 제작진과 타 멘토분들 등 복합적 대상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며 이에 따른 권씨의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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