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천헌금 수수 혐의' 한명숙 최측근 심상대 구속
입력 2012-03-28 00:22  | 수정 2012-03-28 07:55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최측근인 심상대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심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코 공천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총선 예비후보였던 박 모 씨로부터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1억 1,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가 받은 돈 가운데 1,000만 원은 한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 모 씨에게 건네졌으며 검찰은 김 씨에게 수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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