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핵안보정상회의] 각국 정상 경제외교도 '구슬땀'
입력 2012-03-27 22:01  | 수정 2012-03-28 06:01
【 앵커멘트 】
각국 정상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안보뿐 아니라 경제외교에도 열띤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 나라 유명 기업들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자업체 홍보관에 들렀습니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는 남자는 다름 아닌 영국 부총리.

최근 출시된 이 업체 스마트 기기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3차원 텔레비전의 생생한 화질도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 인터뷰 : 닉 클레그 / 영국 부총리
- "이게 지금 시판되고 있는 건가요?"

각국 정상은 이처럼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안보뿐 아니라 경제 외교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터키와 자유무역협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발효를 앞두게 됐습니다.

집권 초기부터 열을 올려온 자원 외교에서도 이집트, 칠레, 카자흐스탄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선진국으로 거듭난 한국에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경련 등 경제 단체 대표들과 만나 태국을 알렸고,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도 한-칠레 경제인 간담회를 열어 칠레 투자를 권했습니다.

이번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 안보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상들에게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하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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