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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지금 제1 전성기, 가족에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집 해줬다”
입력 2012-03-27 21: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가수 박완규가 현재의 인기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며 최근 가족들에게 집을 마련해줬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 최근 부드러운 락커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박완규가 그간 도움을 주지 못했던 가족에게 뿌듯한 가장이 된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이날 MC 손범수는 박완규에게 요즘 제 2의 전성기다”라며 달라진 위상과 인기에 대해서 넌지시 물었다. 박완규는 쑥쓰러운 듯 그냥 제1의 전성기 같다”며 최근 쏟아진 관심과 사랑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완규는 활동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인상을 쓰고 있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무서워 했는데 요즘에는 보면 많이 웃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더라”면서 TV출연 이후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를 설명했다.

이어 MC김범수가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들을 무시할 수 없다”며 형편이 나아졌는지를 물었다.
박완규는 그동안 아이들하고 그 엄마한테 미안했다. 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는 집으로 옮겨줬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박완규는 이혼한 전 부인이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버지로서 역할을 못하고, 제대로 양육하지 못하는 아픈 부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박완규는 김태원과의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을 전하며 정말 고마운 형이다. 지난해 약속을 할 수 있게 해줬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줬다”라면서 스승님, 그러니까 김태원씨가 반만 맞추자고 하더라. 부활출신인데 초반에 탈락하면 가서 고문당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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