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슴성형술 증가…전문의 통한 부작용 없어야"
입력 2012-03-27 19:20 
가슴성형에 대한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식약청에 따르면 2010년 35건에 불과했던 가슴 성형 부작용이 2011년에는 428건으로 열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가슴성형 수술이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함께 증가한 셈입니다.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보형물이 터지는 경우가 39.1%로 가장 많았고, 보형물이 새거나 쭈그러드는 경우가 30.1%, 보형물을 넣은 이후 가슴이 딱딱하게 굳는 ‘구형구축 현상이 22.9%였습니다.

보형물 가슴 성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코헤시브젤과 식염수백은 미식품의약국(FAD)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으로 보형물 자체의 부작용 보다는 시술 과정에서의 오류와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이 컸습니다.
가슴 성형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슴 성형 직후에는 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체질에 따라서 유방이 단단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가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사지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3일째부터 최소 6개월 동안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가슴을 위와 아래, 좌우 측면 등으로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당 가슴성형전문센터 리뷰성형외과 이영우 전문의는 유방확대술은 빈약한 가슴을 가진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수술이지만 전문의가 아닌 무면허자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평생에 멍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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