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환경공단 발주공사 비리 무더기 적발
입력 2012-03-27 16:12 
공사 입찰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국환경공단 심의위원과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평가를 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한국환경공단 간부 A 씨 등 설계분과 심의위원 23명과 돈을 건넨 업체 관계자 17명 등 45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공단에서 발주한 턴키공사와 관련해 높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모두 6억 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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