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송종국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7일 송종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이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은퇴 후 포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소년 축구 쪽에 몸담고 싶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관리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은 엘리트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송종국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송종국에게 중국 측과제의가 K리그에서 선수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본인의 (은퇴)생각이 확고 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희주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