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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유리 유아인 첫 대면, “게이들은 다 이래?”
입력 2012-03-27 00:2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유아인이 유리에게 게이로 오해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영걸(유아인 분)과 안나(유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천신만고 끝에 가영(신세경 분)과 만난 영걸은 그녀와 동거를 하며 함께 옷사업을 시작한다. 가영은 옷을 만들고, 영걸은 이를 길거리에 팔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노숙생활 중 주웠던 명품브랜드 ‘마이클 제이 옷을 입은 채 가영이 만든 옷을 열심히 팔던 영걸은 우연히 ‘마이클제이 브랜드의 장본인 마이클과 만난다. 영걸이 파는 옷을 인상 깊게 본 마이클은 그에게 명함을 주며 자신의 회사로 초청한다.

영걸은 명함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마이클의 비서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비서는 영걸의 이름을 듣고는 ‘영걸(young girl)이라 해석해 그를 파티에 같이 갈 마이클의 게이 애인으로 오해한다.
이후 비서는 영걸의 옷을 벗긴 뒤 파티 준비를 위해 씻으라고 제의한다. 영걸은 영문도 모르고 전망 좋은 욕조에서 목욕을 즐긴다.
같은 시각, ‘마이클 제이 소속 디자이너 안나(유리 분)는 마이클의 애인을 꾸미기 위해 영걸이 있는 곳으로 들어온다. 안나는 나체 상태인 영걸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지시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의 신체치수를 묻는다.
놀란 영걸은 대답을 미적거리고, 답답한 안나는 게이들은 다 이런가”라면서 중얼거린다. 안나의 말에 당황한 영걸은 저 게이 아닌데요”라며 해명한다. 안나는 게이도 아닌데 여긴 왜 왔느냐”고 되묻고는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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