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 빈소에는 가수 김창열과 개그맨 한민관의 이름으로 근조화환이 자리하고 있다.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9년 태평레코드가 주최한 ‘전국 신인가수 선발 가요 콩쿠르에 입상하며 가수로 데뷔, 진방남이라는 예명으로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해방 이후에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울고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소양강 처녀 ‘유정천리 ‘울고 넘는 박달재 ‘만리포 사랑 ‘벽오동 심은 뜻은 ‘아빠의 청춘 ‘무너진 사랑탑 등 수 천여 곡의 노랫말을 작사했다.
딸 미라(작사가)·애라(주부)·희라(작곡가)·보라(주부), 아들 미호(작곡가)·민호(작곡가)씨가 유족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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