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IHQ의 정훈탁 대표 등의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된 조사였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씨는 2009년 7~8월 연예기획사 스톰이앤에프의 주식을 탤런트 전지현 명의의 차명계좌로 사들이면서 경영참여 목적임을 공시했다. 정씨가 강호동, 유재석, 윤종신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던 스톰이앤에프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는 급등했다. 그러나 실제 인수합병은 성사되지 않았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피해를 봤다.
신동엽의 소환을 시작으로 계좌도용을 당한 전지현을 비롯해 다른 연예기획사 간부들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유명 PD 출신 A씨, 또 다른 연예기획사 간부 B씨 등도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통보된 상태다.
신동엽은 최근 SBS ‘강심장 MC로 발탁돼 5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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