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잔뜩 움츠린 휴일…내일 낮부터 풀려
입력 2012-03-25 20:50 
【 앵커멘트 】
그제(24일)에 이어 어제(25일)도 바람이 많이 불어 온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시민들은 바깥 외출보다는 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추위는 오늘 낮부터 풀린다고 합니다.
휴일 표정, 원중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악어가 긴 꼬리를 늘어뜨린 채 눈을 끔뻑이고 거북이는 배가 고팠던지 먹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원숭이는 긴 팔을 이용해 이리저리 휙휙 날아다닙니다.

신기한 광경에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무사 / 수원 고색동
- "원숭이가 번쩍 뛰어서 밑에 있는 원숭이가 깜짝 놀랐어요. 재밌었어요."

세계 곳곳의 가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웃고 있는 가면이 있는가 하면 무서운 표정의 가면도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모처럼 전시회를 찾았다가 각양각색의 진기한 가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엄영창 / 수원시 매탄동
-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에 대해 가면을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좋은 구경이었던 것 같아요."

그제(24일)에 이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어제(25일) 도심 속 공원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초속 6미터의 강한 바람에 온몸이 잔뜩 움츠러듭니다.

어제(25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정도 낮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26일) 낮부터 차츰 풀려 내일(27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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