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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팀 통산 400승 작성…K리그 두 번째
입력 2012-03-25 19:02  | 수정 2012-03-25 23:33
【 앵커멘트 】
프로축구 포항이 K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팀 통산 400승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켑코와의 남자배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축구와 배구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포항은 상주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팀 통산 400승 달성이 또 미뤄지는가 싶었지만, 후반 15분 조찬호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지쿠의 역전 결승골로 마침내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전북 공격수 이동국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동국은 자신이 가진 K리그 최다 골 기록을 119골로 끌어올렸습니다.


전반 27분 하대성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서울.

후반 44분 몰리나가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결승골을 터트리며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몰리나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구는 마테우스의 결승골로 울산과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성남은 강원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정규리그 3위 현대캐피탈과 4위 켑코의 맞대결은 싱거웠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주전 세터와 공격수가 빠진 켑코는 현대캐피탈의 적수가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하종화 / 현대캐피탈 감독
- "초반부터 우리 서브가 잘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경기를 쉽게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고…."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하며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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