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일, 오키나와 주둔 해병 9천명 이전 합의
입력 2012-03-25 09:08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 9천 명을 괌 등으로 이전하기로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주일 미군 재편계획 수정을 위한 협의에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 중 4천 명은 괌으로, 또 5천 명은 괌을 제외한 해외로 옮기는데 거의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은 2만 명 안팎에서 만 명 안팎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미 해병의 괌 이전 규모가 줄어든 만큼 애초 합의했던 부담금 60억9천만 달러를 줄여줄 것을 바라고 있지만, 미국은 하와이 등으로의 이전 비용도 일본이 부담할 것을 요구해 협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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