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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전 아나, 아들 돌잔치 조용히 치러
입력 2012-03-23 14:10 

지난해 3월 출산한 방송인 장은영이 아들 주환 군의 돌잔치를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여성월간지 '주부생활' 4월호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장은영의 아들 주환 군의 돌잔치가 진행됐다. 이번 돌잔치는 가족과 지인 등 50여 명만 초대돼 조용히 치러졌다.
이날 장은영은 별도로 준비한 동영상을 통해 결혼, 출산, 육아 등 지난 1년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출산 이후 기뻐하는 장은영의 모습과 남편 이씨의 가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장은영은 '주부생활'과의 인터뷰에서 "늘 옆에 있지만 지금도 아들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엄마가 됐다는 사실이 실감 안날 때가 많다"며 "매일 새롭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영은 "지금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아 아이에게만 전념해왔다"며 "잘 자라주는 아들,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을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큰 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주부생활에 따르면 이날 주환 군은 돌잡이 이벤트에서 용기와 용맹, 현대적 의미로는 올림픽 금메달을 뜻하는 활을 잡았다.
한편 남편 이원석씨는 의류업체 휠모아인터내셔널 대표로, 2008년 봉쁘앙과 닐바렛이라는 명품 브랜드를 런칭했고 현재 직영점을 비롯해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이후 장은영은 방송인으로, 이씨는 외국 유학을 떠나며 각자의 길을 걸으며 소식이 끊어졌으나 2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뒤 연인관계로 발전, 2010년 말 결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주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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