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신지체장애 친구 꾀어 강제 성매매
입력 2012-03-23 11:02  | 수정 2012-03-23 18:39
지적장애인 여고생 친구를 꾀어 강제로 성매매시킨 파렴치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17살 김 모 양과 김 양의 남자친구 2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정신지체장애 3급인 A 양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불러낸 뒤 서울 구로동의 한 모텔에서 40여 차례 걸쳐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양은 남자친구의 빚 3천만 원을 대신 갚으려고 성매매를 해오다 감당이 되질 않자 건당 10만~15만 원을 받으며 이런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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